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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간만에....
  • 동규 형제가 인터넷 선교를 위한 전사로 나서서 좋은 글을 써 주심에 감사를 드리면서...

    저도 간만에 그냥을 손이 가는 데로 적어볼까 합니다.


    어느덧 2월도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따사로운 햇살을 감사하며

    우리 성공회제자교회 모든 식구들이 햇살처럼 언제나 따사롭게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의 임재 안에서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요즘 저는 대심방과 제자훈련 등의 일정에 따른 육체적인 컨디션 조절을 위해

    새벽기도를 자유롭게 하고 있습니다. 몸이 견딜만 하면 새벽에 나가고 몸이 부디끼면

    부족하지만 빈 시간을 이용해 1시간 이상은 주님 안에 머무르며

    묵상과 성경통독을 하구요 운전하고 다니면서 혼자인 경우는 거의 방언기도를 합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가 머무를 때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되며

    주님의 사랑의 능력, 거룩의 능력이 내 안에 들어와 있음을 생활 속에서 알게 됩니다.

    언제나 부족한 죄인과 함께 하시면서 도우시는 성령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시작되는 사순절이 우리 모두를 새벽의 제단으로 초대하겠죠?


    지난 주일은 수고한 연민 형제, 제정 형제 등 3남 형제들 덕분에

    간만에 온 교우들이 만속놀이로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며 행복했습니다.

    날씨가 참 좋아서 아이들까지 꽤 많은 식구들이 남아서 나중에 보니까 떡볶기가 많이 부족했나 봅니다.

    자주 서로 함께 부디끼며 즐겁게 노는 시간을 마련하면 좋겠습니다.

    3, 4월 성령세미나로 영적인 충전을 하고 5월에는 한신대학교와 연합예배를 드리면서

    공동체놀이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어제 저녁에도 오늘도 종일 심방을 다녔습니다. 대심방은 거의 80% 정도 진행되었구요.

    오늘은 병환 중에 계신 어르신들을 심방하며 성체를 나누고 기도했습니다.

    외롭다는 말씀, 병이 들어 너무 힘들어 더 살아서 무엇하냐는 말씀 등 등을 하시는데

    마음에 위로와 천국의 소망이 차오르도록 자주 전화드리고 찾아뵈어 말벗도 되어 드려야 겠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11시 대성당 프란시스홀에서 열린 예수사랑선교회 월례기도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약 20(?)여년 전 예수원 후원회로 시작되어 10년 전부터 해외선교를 비전으로 품고 기도해온 모임으로

    지금은 다 70, 80대 할머니들이 되신 기도의 용사들이 적을 때는 20여분, 많은 때는 40여분이

    매월 꾸준히 모여왔습니다.

    이분들이 지난 2010년에만 해도 이대용선교사 100만원, 이경래선교사 100만원, 한진구선교사 100만원을

    후원하였고 어제 400만원을 주교님께 해외선교기금으로 전달하셨습니다.

    오로지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세워지며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알뜰 살뜰 모은 쌈지돈을 모아 오신 것입니다. 얼마나 존경스럽고 사랑스러운지.....

    이분들이 마음이 저와 우리 성공회 교회 모든 신자들에게 흘러들어 가기를 기도했습니다.


    간만에 앉은뱅이 책상에 앉아 글을 쓰려니 허리가 아프네요. 굿나잇!

댓글 7

  • 김장환 엘리야

    2011.02.23 12:41

    참! 적는다고 하면서 까먹은 내용이 있어서...

    지난 2월 초 신학연수 때 해외선교를 담당하고 있는 김현호신부가 저에게 특별한 부탁을 해온 것이 있었습니다.

    현재 미얀마 학생들을 3명 한국에 데려와서 공부를 시키고 있는데, 사제 한 명이 박사과정을 위해 또 한국에 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박사과정 학비는 USPG에서 지원해 주지만, 기숙사비와 식비 등이 확보되지 않아 고민 중이라며 우리교회에서 맡아주면 좋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이 사제가 이곳에서 박사과정을 마치면 미얀마로 돌아가 신학교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제안을 들을 때는 교회 재정 상황이 늘 빡빡하고 또 이미 지출 예산이 수립된 상태이기에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돌아와 기도할 때마다 생각에 맴돌아 마음에 부담감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세상 일이 다 마음 먹기에 달려 있고... 주님의 일도 성령님이 주시는 마음에 순종하면 길이 열리고 주님이 행하시는 것임을 알기에...

    부담감을 성령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하여 지난 월요일 예수사랑선교회 기도모임에 올라가 김현호 신부와 점심을 같이 하며 그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미얀마 사제가 주일에 본교회를 출석하면서 11시 예배에 조력을 하고 또 한국어 실력이 좋아지면(몇 년 전에 석사 과정을 한국에서 마쳤다고 합니다) 또 더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도 가시적으로 가난한 나라 형제교회의 지체를 섬기면서 선교에 더 동참하는 우리의 믿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미 수립된 경상재정으로 힘들 것이구요. 새롭게 재정을 확보해 보려고 합니다. 물방울이 모여 물줄기를 이루고 강을 이루고 바다로 흘러 가듯이 작은 정성과 마음을 모아 보아요.

    교회위원을 비롯한 리더십들과 더 나누고 결정하면 좋아겠지만, 제게 주신 마음을 여러분도 같이 받아주시리라 믿으며 제가 결정한 사안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샬롬~!^
  • 이필근

    2011.02.23 13:38

    살 ~ 롬 !! 바울선교센터에서 후원하겠습니다... 한사람보다 많은인원이 참여하는것이 바람직하지요...
  • Profile

    ♬♪♫강인구

    2011.02.23 15:13

    Give, and it will be given to you.
    A good measure, pressed down, shaken together and running over,
    will be poured into your lap.
    For with the measure you use, it will be measured to you.

  • † 양신부

    2011.02.23 17:35

    이름은 '쇼시쇼'입니다.
    '삼손'의 미얀마식 표현이라고 합니다.

    신학대학원 시절
    저와 같이 공부했습니다.

    맑고 순수한 분입니다
  • 니니안

    2011.02.24 12:44

    구제헌금 사용방법을 바꿈도 생각하여 봐야 겠네요.
  • 양은실

    2011.02.24 21:49

    선교에 대한 부담감이 늘 있었는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후원 하겠습니다~~~
  • 이병준

    2011.02.25 12:54

    종전에 넷째주일때는 선교헌금주일로 정했는데 언제부터가 사라진것 같습니다. 다시회복되기 원합니다. 늘 물질로 섬기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끊임없이 관심과 기도로 받쳐드리는 마음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마음도 우리공동체내에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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