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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미카엘선교사 소식
  • 두권의 성경 필사 노트

    11월 24일 장인이 별세하셨습니다.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아내는 3년전에 한국에서 뵌 것이 그 분과의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장인의 장례를 지키기 위해 아내와 막내 해나가 한국으로 떠났다가 12월 6일에 돌아왔습니다.
    아내가 장인이 생전에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을 쓰셨던 두권의 성경 필사 노트를 가져왔습니다.
    예수님을 모르던 장인 어른에게 예수님을 알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경을 쓰시게 하는 것이라 생각이 들어서 복음서를 필사해 보시라고 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을 다 쓰시고나서 예수님을 믿고 싶어졌다고 말씀하시길래 "그럼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세요" 말씀드렸더니 빙그레 웃으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생전에 장인 어른에게 더 전하지 못한 것이 평생의 후회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후회보다는 환골탈태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국제 글로벌팀즈 최근 소식

    이 지구상에 639개의 민족들은 지금까지 전혀 복음을 접해본 적도 없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교회나 선교 단체도 없다고 합니다.
    글로벌팀즈는 이 남은 639개의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있고 이것을 위해 헌신한 교회와 선교단체들과 연합하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동역자님들의 교회가 이 남은 639개의 민족중 하나를 입양해서 집중적인 기도와 후원을 쏟는다면 남아 있는 미전도 민족 복음화에 큰 진보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글로벌팀즈는 킹덤벤처Kingdom Venture라는 비지니스 선교 파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교지의 삶의 현장, 즉 비지니스 속에서 복음을 전하고 비지니스를 통한 수익을 만들어내서 선교지의 교회가 자립하여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이 사역을 책임지고 이끌 전임 선교사를 임명하게 되었고 이제 본격적인 비지니스 선교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로벌팀즈가 추진해 오던 커피와 차 비지니스, 그리고 정수 비지니스가 더 활발히 진행되리라 기대됩니다.

    글로벌팀즈 아시아 소식

    네팔

    이번 8월에 네팔에서 선교 훈련을 통해서 여섯명의 네팔 선교사를 임명하게 되었습니다.
    이 분들은 네팔인 선교사회를 조직해서 죠지 선교사님과 더불어 선교 전략과 선교학을 공부하면서 네팔에 필요한 선교 전략을 만들고 산지에 흩어져 있는 사람들을 위한 선교 사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네팔에 시작된 글로벌팀즈 선교회는 죠지 선교사님을 제외하고 모두 네팔인 선교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네팔 글로벌팀즈 선교회가 네팔인 선교사들을 일으키고 파송하는 토착 선교회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내년 3월에 네팔 글로벌팀즈 소속된 선교사님들 위한 선교 훈련을 위해 네팔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베트남

    베트남 사역자인 안하이 선교사가 지난 11월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국제 디렉터 케빈 선교사와 저와 함께 베트남에서 가정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지도자 훈련을 받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베트남에 있는 미전도민족 사역에 관한 계획과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글로벌팀즈가 베트남에 있는 4개의 미전도 민족을 복음화하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내년 3월말에 베트남에서 이 4개의 미전도 민족에서 사역할 베트남 선교사 훈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베트남에는 루시 선교사님이 사역을 하고 계시고 또 다른 한국 선교사님이 글로벌팀즈와 사역하시기 위해 이번 훈련에 참여하게 됩니다.

    캄보디아

    캄보디아에 우물을 파는 사역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우물파는 사역과 더불어 물을 정수하는 사역을 병행해서 이것을 통해서 현지인들에게 깨끗한 물과 복음의 생명수를 전할 통로들을 만들고자 합니다.
    캄보디아 사역자들을 통해서 우물과 정수시설이 필요한 지역을 선별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몽골

    몽골에서는 이요셉 주교님께서 한국어와 영어를 가르치고 계시고 도미닉 선교사님이 대학에서 영어와 몽골어를 배우시면서 현지 교두보를 만들고 계십니다.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시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가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선교지에서의 첫 한 두해를 상륙작전에서 쏟아지는 적의 총탄을 피하면서 반격할 준비를 하는 것에 비유를 합니다.
    영적 공격도 많고 공격을 최상의 상태를 만드는 중요한 기간입니다. 몽골에 계신 두 선교사님 가정이 지금 바로 이 시기에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재정의 지원 사격을 요청합니다.

    라오스

    라오스에서는 집회에 관한 정부의 통제로 많은 사역자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에서 모이는 인원이 정부에 의해 통제되어 있고 한번에 모일 수 있는 수가 제한이 되어 있어서 성경 훈련과 같은 세미나들이 취소되었고 이를 무시하고 세미나를 열었던 사역자들이 투옥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글로벌팀즈는 라오스에  영어와 컴퓨터 사역을 통해 정부 관료들과 승려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문을 열고자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공산 정부와 불교의 두 장벽을 넘어 복음이 전파되도록 라오스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지금 섬기고 있는 교회에는 많은 은퇴하신 성도들이 있습니다.
    사실 미국 경제가 어려워서 오히려 은퇴하신 분들이 시간과 재정면에서 40대 50대 분들보다 여유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노년을 즐기는 것보다 하나님 나라에 그분들의 삶과 재정을 쓸 수 있도록 선교 비전을 주고자 기도하며 말씀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교회 속에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하는 열정과 기도가 회복되는 것이 어떤 선교 구호보다 더 시급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무엇보다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스도를 통해 저에게 주신 축복과 은혜가 얼마나 큰지 날마다 더 깊이 깨달아지고 그 감사 속에서 길을 몰라 탄식하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한 열정과 기도가 저에게서 끊이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대림절을 보내며 주님 재림의 기대와 기쁨이 우리 안에 다시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기쁜 성탄과 하나님의 비전과 소망을 벅찬 2011년 되시길 기도하며

    전 미카엘 드림

    Profile

댓글 1

  • 이병준

    2010.12.16 16:35

    마라나타!! 다시오실 주님을 바라며..땅끝에서 씨뿌리고...돌보시는 선교사님들께..주님의 사랑과 열정이 성령안에서 흘러 넘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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