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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최금실(마리아)를 보내며
  • 제가 출장관계(15-16일)로 최마리아를 환송해 주지 못해, 수요일이지만 인천공항에 아이들과 함께 갔다가 왔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라오스 전도팀들은 출국에 앞서 저녁 식사 중 이었다.  간단히 인사를 한 후, 3층 출국 로비에서 짐을 부치고 출입국신고서를 작성하며 수속 준비를 한다. 학교간사들과 마중나온 제자학교 학생들이 함께 담소를 나누며 미지에 대한 긴장감을 풀어보지만 전도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의 얼굴들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것 같다.

    서로를 포옹하면서 환송을 한다.  출입문 사이로 최마리아의 모습이 사라질때까지 시선을 집중한다.  외지로 자식을 떠나 보내는 부모의 마음이랄까 무엇인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생긴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그 전도팀과 항상 함께 해 주실 것을 확신하니 마음이 편하다.  

    아이들은 다행히 겉으로는 엄마와 떨어져 있다는 아픔이 염려 했던 것 보다는 그리 크지 않은 것 같다.  King's Kid 훈련 때 뉴질랜드로 전도여행 다녀온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아니면 이제 이 만큼 성장했는것인지, 아이들이 스스로 집 청소를 하고 식사도 챙겨 먹고 설거지도 한다.  참으로 대견하다는 생각을 한다.  부모의 품을 떠나 홀로서기를 할 때를 위한 준비 과정이라 생각하니 이러한 시간들이 아이들의 인생가운데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온 나라와 족속을 위한 하느님의 마음을 짧은 기간이지만 느껴보고 라오스 땅을 향한 성부, 성자, 성령의 회의에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앞으로의 신앙적 삶속에서 귀한 일 인지를 아는 저이기에 라오스전도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하느님의 계획하시고 준비하신 일들을 전도여행동안 누리는 시간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이번 동수원교회의 제주도 전도여행에도 제주도를 향한 하느님의 마음을 알고 부족한 모습이지만 하느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동수원교회 교우여러분, 전도여행 중인 교우들과 앞으로 전도여행을 떠나는 교우들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동수원교회가 하느님의 마음을 알고 하느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성령충만한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임요한드림

댓글 2

  • John Lee

    2003.07.18 12:19

    마리아 님의 전도여행이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진행 되길 기도 드립니다.

    제주도 전도팀 , 이필근 형제님의 준비과정 중에
    하나님의 평온과 강건함이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 이숙희

    2003.07.19 12:41

    주님께서 준비시키시고 계획하신 그 길을 함께 걷는 아름다운 가정을 바라보는 우리도 기쁘고...참으로 귀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온 가족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은혜 풍성히 체험하시는 귀한 시간되시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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