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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며!
  • 조회 수: 2170, 2003-07-14 18:30:40(2003-07-14)
  • 오늘은 모처럼 하루 종일 집에 있었습니다.
    아내의 몸 컨디션이 좀 않좋기도 하지만, 오랫만에 가사일을 돕고자
    오전에 집안 청소를 께끗하게 하고 독서를 하다가
    오후에는 시장 봐오고 감자부치미 요리를 해서 아이들과 맛있게 먹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주일을 지내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먼저 감사한 것은 하늰ㅁ께서 어제도 새신자를 한분 보내주셔서 주님의 기쁨을 맛보게 해 두셨구요.
    하느님이 부족한 우리 죄인들의 예배를 열납해 주셨음입니다.

    마음에 남는 부담감은
    선곡한 찬양이 너무 젊은이들 취향은 아니었나
    설교가 너무 길어서 교우들을 지루하게 한 것은 아닌가
    예배집전자로 설교자로서 갖는 생각들입니다.

    온전히 성령님께 의탁하고 나 스스로도 예배자로 서서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해야 하는데,
    이런 저런 생각이 나를 붙들고 자꾸만 내 힘으로 미사를 집전하고 설교하려는 악한 모습이 반복됩니다.
    그래서 저를 위한, 그리고 하느님의 임재가 있는 주일예배가 되도록
    교우 여러분의 기도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주일를 보내면서 드는 가장 큰 생각은
    주일예배를 참석하지 못하신 교우들에 대한 마음입니다.

    제가 경험하면서 알게된 것은,
    주일예배를 두번 이상 연속으로 빠진다는 것은 분명히 그분의 영적인 삶에 큰 위기가 닥쳤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본인은 부인할지라도 분명합니다)
    주일에배를 한번 범하게되면 두번 범하기는 더 쉬워지고
    두번 범하게 되면 사탄은 더 이상 교회에 나가지 못하도록 환경을 조장하고 마음을 묶어둡니다.

    주일성수 - 이것은 의무적으로 지켜야하는 율법적인 것이라기 보다
    나의 영적 생명을 지켜내기 위한 영적전투입니다.
    분명, 나의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간건해지는 것이 영적인 법칙이기에
    나의 영혼이 잘 되는 길은 예배에 있기에
    교우들의 예배생활에 저의 전관심이 가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배를 생명같이 존귀히 여기는 자가
    하느님이 허락하시는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수요일에 최금실(마리아)교우께서 라오스로 전도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기억하시고 기도해주시구요.
    이흥준(콜롬바) 사제회장님이 서울대분당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데 시간내서 병문안하시기 바라구요.
    여전히 교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서 열렬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수요일에는 중보기도회가 있습니다. 다음날이 휴일인 만큼 함께 모여 여유로운 마음으로 힘있게
    교우들과 교회를 위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하느님 나라와 그 의를 위해서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목요일은 제헌절로 황금같은 휴일을 보내개 되는데 좋은 계획은 세우셨는지요?

    저는 남부교무구 성직자 가족수련회가 17일-18일 연수리 청소년 수련관에서 있어서
    부제님 가족과 함께 참석하게 됩니다.

    토요일에는 제주전도여행팀 세번째 훈련이 있습니다.
    제가 영적전쟁에 대한 강의를 하게 되는데 오셔서 들으시면 신앙생활에 유익이 될 것입니다.

    에페소서 1장을 여러번 읽고 묵상하고 계시지요?
    성경퀴즈문제지도 풀어서 이번주일에 제출하시기 바라구요.

    7월 20일, 다시 맞이하는 주님의 날,
    기쁘고 즐겁게 주님을 찬양하고 영광돌리게 되길 기도합니다.

    교우 여러분, 주님과 함께 동행하면서 승리하시고
    좋은 일이 많이 있는 한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나다.

댓글 1

  • 박의숙

    2003.07.15 16:33

    신부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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