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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어제 긴글을 쓰다가 날려서 다시 씁니다.
  • 조회 수: 4990, 2003-06-24 17:07:58(2003-06-24)
  • 안녕하세요?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면서 형제 자매들이 보고 싶어 글을 띄웁니다.
    요즈음은 홈피에 글을 남기시는 분들이 적어 졌네요.
    신자회장님만 열심히 쓰시는 것 같아 동조합니다.

    오늘 제주도 전도여행 참가자 2명을 추가하고 1명을 취소했습니다.
    이연민선생님이 교사연수때문에 가지 못하게 되었고
    이지현자매, 전제정형제가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까지는 티켓 구입이 가능한 것 같으니까 뜻이 있으신 분들은 연락 주세요.

    제주도 전도여행은 사역과 쉼을 병행하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8월 4,5,6 월 화 수는 제주도성공회 여름성경학교와 전도 및 중보기도 사역이 있고
    매일 저녁마다 찬양과 말씀의 집회를 갖게 됩니다.
    8월 7,8 목 금은 쉴겁니다. 다들 여름 휴가 기간을 이용해서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하느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자연을 즐기면서 하느님을 만나려고 합니다.


    이제 이번 주일에 애덕부제님이 우리교회 보좌부제로 부임하게 됩니다.

    하느님 안에서는 우연이 없다고 하지요.
    애덕부제님이 3년 전에 우리교회를 떠나 내동교회와 광명교회에서 사역을 하셨던 것이나
    다시 우리교회로 오시게 된데는 하느님의 뜻이 있으시다고 믿습니다.

    무엇일까요?
    우선 애덕부제님이 내동교회에 가셔서 현재 사모님을 만나 사랑하게 되고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성공회 교회의 체질을 몸소 체험하시게 된 것이구요.
    광명교회에서는 교회 전반에 관한 사역을 경험하고 배우신 것 같아요.
    그냥 우리 교회에 계셨다면 가능하지 않았던 일들일거예요.
    그 기간 동안에 우리교회는 교회 부지를 마련하고 YWCA를 빌려쓰는 상황이어서
    부제님이 함께 사역할 수 있는 조건 확보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하느님께서 체스카선생님의 기도와 헌신을 받으시고  청년들을 모아 주셨습니다.
    새성전을 허락하시면서 작년, 우리교회의 표어처럼 더 넓은 지경을 허락하셨습니다. 동수원지역만이 아니라 병점(태안신도시)과  오산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또한 건축의 부담감을 내려 놓게 하셔서 전임사역자를 모실 수 있는 재정적인 여유를 주셨습니다
    (안정적이지는 않습니다. 도전적인 측면이 강하지요. 하지만 하느님이 채워 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객관적인 조건일  뿐입니다.


    이제 진짜 중요한 것은 우리 교우들의 비젼과 헌신입니다.

    교회의 미래가 되는 하느님 나라의 새 일군들인 청년과 청소년을 품는 교회,
    성공회 교회의 영적인 갱신과 부흥을 위해서 봉사하고 섬기는  교회,
    우리 성공회 교회 안에서는 아직도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세계선교에 참여하고 문을 열여가는 교회,

    그래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이 주신 비젼에 헌신하는 청년 청소년들이 일어나는 교회,
    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성공회 안에 자리잡은 사탄의 견고한 진 - 패배주의, 냉소주의, 열등감, 술취함의 영, 분열의 영, 불순종의 영, 불신앙의 영, 우상숭배 등 등을 무너뜨리며 하느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 교회,
    성도간에 뜨겁게 사랑하며 서로 나누고 섬기는 교회,
    사도행전에 나오는 바로 그 교회 - 주님이 주인되시고 성령님이 생명의 숨결로 역사하시는 교회 -를 세워가는 일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가슴 벅찬  과업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이 과업을 감당해 갈 때
    우리에게는 세상 그 어느것도 줄 수 없는 기쁨과 삶의 역동이 솟아날 것입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이 말할 수 없는 축복을 주시며 하느님의 영광을 취하시고자
    새 성전을 주시고 새 일꾼을 보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을 보내 주시며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 갈 것입니다.
    하느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교우 여러분, 가슴 벅차지 않으십니까?
    기도하고 싶지 않으싶니까?

    한국성공회 교회가 우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하느님이 우리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하느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6/24, 오후 5시 40분,
      세마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김장환신부가
      (6/29 설교 예고편입니다.)

댓글 1

  • 임용우(요한)

    2003.06.25 13:46

    할렐루야! 그렇게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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