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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해성사에 대해서!
  • 조회 수: 2167, 2003-04-08 09:29:59(2003-04-08)
  • 지난 주일 부제님의 은혜로운 강의를 통해서
    우리가 하느님의 선물을 받기위해서 절대적으로 회개가  필요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개'라고 하는 회개의 과정에 고해성사라는 것이 또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고해성사는 교회가 전통적으로 지켜오는 7성사 중에 하나로서
    성령께서 깨닫게 해 주시는 모든 죄를 적어서
    일정한 예식문에 따라 고백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여기서 사제의 역할은 그 모든 죄를 들어주고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에 따라서 권면과 보석의 말씀을 주고
    죄사함의 확신을 갖도록 기도해 주는 그리스도의 대행자의 역할을 합니다.

    야고보서 5장에 보면,
    초대교회는 성도간에 서로 죄를 고백하고 서로를 위해서 기도를 해 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인 수가 많아지고 무엇보다도 비밀이 보장되어 지지 않는다던가 믿음의 정도에 따라서 시험에 드는 일이 많아 지면서 , 죄를 들어주는 역할이 사제에게 단일화되어 교회의 전통으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마태오 16장에 예수님에 사도베드로에게 말씀하신 권세가 사제가 갖는 사죄권의 근거가 되기도 하지만, 성경적으로는 신자가 모두 왕같은 제사장이라는 베드로서의 말씀에 비추어볼 때 사제에게만 평신도에게는 없는 특별한 권세와 능력이 있어서 고해성사를 집행하는 것으로 저는  이해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교회의 전통속에서 자리잡힌 영적인 질서를 존중하고
    무엇보다도 고해성사가 갖는 영적인 유익이 크기에
    고해성사를 권면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저의 바람은
    셀교회의 정착과 활성화를 통해서
    성도간의 관계가 더욱 영적으로 깊어져서
    야고보서의 말씀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죄와 부족함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주면서
    온전해지는 은혜가 우리 교회에 넘쳐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은혜와 부흥을 회복해 갑시다!

    - 하느님과 여러분의 종  엘리야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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