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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서생활 365 (4월18일 – 4월23일)
  • 조회 수: 1863, 2022-04-19 17:35:01(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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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18423)

    <설교자의 기도> 칼 바르트

    당신은 생명이십니다.

    밝게 빛나는 화해의 빛

    모든 어둠을 영원히 몰아낼 빛

    영원 전부터, 지금도, 또한 미래도 당신은

    우리가 누구인지 당신은 아십니다.

    한 자락 밝은 빛이 온 세상에



    부활절기를 맞아 칼 바르트의 기도집 <설교자의 기도>를 한주간 묵상합니다. 다음주일 부터는 사도행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부활 이후의 사도들의 행적을 따라가며 부활의 메시지를 함께 묵상합니다. 


    주간묵상


    (월) 주님, 여기 당신 앞에 모여 함께 부활을 기념하고자 합니다.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악과 더불어 모든 불행과 죽음까지 책임지고, 우리를 대신해 대가를 치르고 고통 받으셔서 영원히 그것들을 모두 정복하고 처리하셨습니다. 그렇게 이날 당신은 그분이 살아계신 구원자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화) 주님, 우리 눈을 밝히시어 당신의 빛, 밝게 빛나는 화해의 빛을 보게 하소서. 날이 밝을 동안에도 너무도 많은 이가 빛을 보지 못하는 질병에 걸려 있습니다. 이 질병에서 우리를, 또 부활을 참되게 혹은 그렇지 못하게 기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가까이에서 또 멀리서 거듭거듭 새로운 혼란과 위험에 빠져드는 온 인류를 자유롭게 하소서.


    (수) 주 우리 아버지, 당신은 어둠 없는 빛이십니다. 그런 당신이 이제 더는 꺼지지 않는 빛, 모든 어둠을 영원히 몰아낼 빛을 우리에게 밝히셨습니다. 당신은 차가움 없는 사랑이십니다. 그런 당신이 이제 우리를 사랑하시고 해방하셔서 당신과 우리, 그리고 우리가 서로 사랑하게 하셨습니다. 당신은 죽음을 이기시는 생명이십니다.


    (목) 한 분뿐이신 우리 주님, 당신의 선하심은 빼어나며 행하신 모든 일은 거룩하고 영광스럽습니다. 당신의 크고 무한한 자비로 살아가기를 원한다는 고백밖에는 당신께 달리 드릴 것이 없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다시금 당신 앞에 나아갑니다. 우리를 불러 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이를 행하도록 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당신을 잊지 않게 하소서.


    (금) 지금 우리는 모두 당신 앞에 서 있습니다. 그 모든 다름 가운데 이것만은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당신에게, 또한 서로에게, 불의를 저지른다는 것,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어야만 한다는 것, 우리 모두 당신의 은총 없이는 길 잃은 자들일 뿐이라는 것, 그러나 당신이 사랑하시는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모두에게 은총을 약속하셨고 또 주셨습니다. 이제 여기 함께 모여 당신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당신을 높여 드립니다.


    (토) 하늘에 계신 아버지, 영원한 말씀, 살아있는 말씀, 구원하는 말씀을 예수를 통해 우리 인간에게 전하셨고 지금도 전하고 계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그 말씀을 흘려듣지 않도록, 말씀에 순종하는 데 게으르지 않도록 하소서. 우리가 쓰러지도록 두지 마시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당신의 위로가, 우리 사이에 당신의 평화가 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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