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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성서생활 365
  • 조회 수: 1802, 2020-08-23 11:58:07(2020-08-23)

  •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코로나19의 위기 가운데 얼마나 노심초사하시는지 뵙지 못하지만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주님의 위로와 도우심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작년부터 1월 6일, 첫 주일부터 마태오 복음을 필두로 하여, 사도행전과 서신서, 그리고 요한의 묵시록까지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 사도들의 성령강림사건과 선교와 전도, 교회와 신앙공동체의 태동과 성장, 그리고 말세의 모습을 전하는 묵시의 말씀까지 신약성서를 일독을 하였습니다.


    교회의 예배와 각종 활동이 금지되거나 축소된 지 어느덧 반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날마다 하느님의 말씀을 붙잡고 말씀에 스스로를 녹이며, 말씀을 통한 주님의 은총을 늘 되새기는 일에 우리는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제 새롭게 눈을 돌려, 언약의 시작인 구약(舊約)의 말씀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구약은 대개 모세오경과 판관기, 특정한 인물들, 그리고 왕들의 이야기와 시가서, 예언서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 분량이 많고 길어서 신약을 다루듯이 매일 작은 분량을 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특히 강조점이 있는 굵직한 기둥과 숲을 바라보며 맥락이 있는 구약 스터디에 한 번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주지하다시피, 말씀은 신앙의 원천을 우리에게 제공해 줍니다.


    주님은 기록된 당신의 계시와 말씀을 위배하여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고 선포하십니다.


    구약의 체계적인 연구와 묵상을 준비하며 잠시 여유의 시간을 가지고 9월 1일, (화요일 아침 7시 20분 매일아침, 구약의 줄거리 이야기)부터 시작하고자 합니다. 


    예배와 모임이 금지된 지금에 있어서, 공동체가 함께 하는 말씀 묵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크다 하겠습니다.


    매일 아멘과 코멘트로 참여하시는 교우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작은 참여이지만 하늘을 움직이는 힘이 요즘은 손가락 끝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모쪼록 9월부터는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잠시 휴식을 갖는 내일부터 8월 말일까지는 간단한 신앙의 스토리와 교회공동체의 기도제목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9월부터 재개되는 성서 365의 광장에 더욱 뜨거운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8월 23일 관할 김진세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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