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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목서신 - 전교우 수련회를 앞두고 / 가을을 기다리며
  • 조회 수: 2965, 2019-08-11 22:07:39(2019-08-11)

  • 전교우 수련회를 앞두고 / 가을을 기다리며


    1. 올해는 오는 금요일부터 삼 일간 제천의 전통문화 체험학교에서 개최됩니다. (8월16일~18일)  지난 3월부터 미리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해 왔습니다. 전교인 수련회라는 말처럼 모든 교우님이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100명이 채워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늦지 않았으니, 오늘 내일 추가로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특강 강사로 이동영교수를 초대합니다. 이교수님은 신앙과 가족에 대해 재미있게, 압축해서 강의를 할 예정입니다. 젊은 위원님을 중심으로 재미난 프로그램이 계획되었습니다. 물놀이 장소도 안전하고 깨끗한 곳이 지척에 마련돼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가정단위로 자가차량을 이용하시지만, 어르신과 차량이 없는 분들을 위해 교회차량도 동원됩니다. 카풀하시면 서로 위로가 되고 즐거운 교제도 나누실 수 있겠습니다. 


    2. 7월의 청년수련회와 지난 주의 학생 수련회,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주일학교 연합수련회가 은혜 속에 끝나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음세대가 너무나 귀한 시대에 본교회가 이렇게 각종 단체별로 수련회를 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다음 세대(next generation)은 사실 다음세대가 아닙니다. 이들은 지금 교회의 주축입니다. 다음 세대는 하루 아침에 세워지지 않습니다. 본교회가 다음 세대를 세우고 양육하고 지지함에 최선을 다 할 수 있어서 또한 감사합니다. 본 교회는 창립부터 다음세대를 세움에 커다란 가치를 두고 그렇게 행하여 왔습니다. 전임 사목자들이 있고, 섬기는 교사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에게 교회의 미래가 있습니다. 

     교회와 부형들도 이분들, 교사와 섬김이들을 때로 섬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분들이 맡고 있는 이 사역은 표가 나는 것도 아니요, 커다란 성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도 아니요, 하나하나 세심한 사랑과 기도와 섬김으로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교회학교 교사들은 사목단과 더불어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중차대한 직임을 맡고 있는 것입니다.  


    3. 무더위는 이제 지나갈 것입니다. 무더위가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이 무더위 속에 곡물과 여타 많은 것들이 사실 양분을 공급 받고 자라납니다.  이즈음의 시기에 어떤 신앙의 양분이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것인지, 혹은 무더위에 단순히 사역에 속도조절을 하면서 천천히 가는 것인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성공회 교회는 그 주된 동력이 각 단체의 사역팀들과 셀, 그리고 교회 직분자들의 단합된 섬김과 하나 됨이 그 전제 조건입니다. 물론 이런 일들을 조직하고 이끌고 열매 맺게 하기 위해 관할사제와 사목단의 부단한 노력이 요청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곧 시원한 바람이 불 9월이 다가올 것입니다. 9월은 그래서 기다려지는 계절이고 무엇인가 기대되는 시기가 됩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기도와 섬김과 참여가 없이는 가능하지도 않고 가능하더라고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해서 오는 9월은 새벽에 기도함으로 시작했으면 합니다. 물론 이미 셀 개편과 성서통독반과 견진성사반이 운용이 될 것이지만, 무엇을 하기에 앞서 우리의 주인 되신 예수님의 마음을 살피고 그분이 지도하시는 일들에 우리가 함께 하길 소원합니다.  지난 주 서신에 올렸던 기도제목들도 하반기에 꾸준히 기도할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가을엔 기도합시다. 9월엔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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