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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가와 찬양 -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 조회 수: 1501, 2019-08-11 22:33:29(2019-07-21)


    • 필자 어쿠스틱 기타 연주


    1.jpg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성가대장 김바우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알고 즐겨 부르는 찬양 중 하나로 꼽히는 사랑받는 노래입니다. 이 찬양의 원제목은 “Blessed be the Lord God Almighty”입니다. 노래를 지은 미국의 찬양사역자 밥 피츠(Bob Fitts)는 예수전도단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여러 번 방문해서 한국의 찬양과 경배 사역이 뿌리를 내리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노래의 작곡 과정에는 약간의 일화가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여 열정을 바쳐 사역한다고 해도 때로 실망과 좌절 속에 낙담할 때가 누구나 있나 봅니다. 대개는 사람 사이의 관계 속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요. 아무튼, 이분도 그런 상황에 부닥쳐 노래조차 부르기 힘들었을 때 기타를 들고 아무 생각 없이 줄을 퉁기다가 10분도 안 되는 시간 안에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해요. 그런데 막상 다음 날 교회에서 부르려 하니 잊어먹고 하나도 생각이 안 나더랍니다. 다행히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노래가 다시 떠올라 결국 세계적으로 알려진 찬양이 되었다네요.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악상이 떠오르면 빨리 기록해라…. 인가요? ^^. 저도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어서 무척 공감이 가는 사연인데…. 차이라면 제 경우는 항상 잊어먹고 결국은 생각이 안 나서 사라져버린다는…. ). 이 찬양은 기타를 좋아하는 찬양사역자들에게는 작지만 특별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지금은 작고하신 우리나라의 1세대 CCM 찬양사역자 중에 핑거스타일 기타를 정말 잘 연주하셨던 이성균이라는 분이 이 곡을 솔로 기타로 편곡해서 연주해 놓은 겁니다. 그런데 그 연주가 너무나 멋진 데다가 연주하기는 무척 어려워서 마치 많은 기타인들의 도전 과제처럼 된 것이죠. 찾아보니 저도 딱 10년 전에 녹음해 놓은 것이 있군요. 지금 들어보니 엄청나게 절뚝대는 형편없는 연주지만 저는 뭐 아마추어니까요.^^ 오늘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그때 제가 녹음한 연주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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