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금주의 찬양 - 1990 성가 477장 얼어붙은 저 하늘
  • 조회 수: 2526, 2019-02-11 04:45:47(2019-02-11)

  • 얼어붙은 저 하늘 - 김민기


    얼어붙은 저 하늘 - 양희은


    1990_477.png


       2015년 새 성가는 우리 성공회의 선교정신을 계승하면서 새 시대의 다양한 찬송을 담아내기 위해 그 부피와 무게만큼이나 노력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뒷부분에 붙어있는 찾아보기 부분만 훑어보아도 기울인 노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곡을 수록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노래들을 적지 않게 버릴 수밖에 없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라져서 섭섭한 노래들이 어찌 없겠습니까. 저에게는 1990년 성가 477장에 있던 "얼어붙은 저 하늘"이 그런 섭섭한 곡 중 하나입니다. 저는 이 노래가 성공회 성가책에 버젓이 들어있다는 것만으로도 성공회의 열린 마음, 사회를 향한 태도, 새로운 젊은 문화에 대한 자세가 표현되고 있다고 생각하여 자랑스러워했죠. 이 노래의 원제는 “금관의 예수”이며 그 유명한 “아침이슬”의 작자 김민기의 작품입니다. 당연히 양희은이 노래한 음반도 있었지요. 가사 속에는 7~80년대의 암울했던 사회 속에서 느꼈던 기독교인의 탄식과 절규가 절절히 들어있습니다. 그러했던 절규의 시대는 성가책 속에서 사라진 이 노래와 함께 지나가고 우리는 진정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걸까요? 정말 그런 것이면 좋겠습니다.

    성가대장 김바우로

    Profile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505 김장환 엘리야 1122 2005-04-28
3504 김장환 엘리야 1122 2006-10-02
3503 리도스 1122 2008-08-14
3502 ♬♪강인구 1122 2010-07-25
3501 김영수(엘리야) 1122 2012-12-28
3500 니니안 1122 2013-01-15
3499 김장환 엘리야 1123 2004-10-08
3498 김바우로 1123 2005-05-25
3497 (안셀름) 1123 2013-04-19
3496 양신부 1124 2009-12-17
3495 이병준 1124 2012-05-22
3494 김은미 1124 2012-11-20
3493 박마리아 1124 2013-03-25
3492 청지기 1124 2022-12-28
3491 김바우로 1125 2012-03-14
3490 전제정 1125 2012-11-20
3489 패트릭 1125 2013-01-17
3488 박마리아 1125 2013-05-16
3487 김장환 엘리야 1126 2009-03-03
3486 김문영 1126 2012-07-13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