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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inonia - 연합캠프에 들어가며 I
  • 조회 수: 31, 2019-08-04 23:08:41(2019-08-04)


  • 연합캠프에 들어가며 I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편133:1)

     서울교구 어린이 연합캠프가 돌아오는 8.9(금)~8.11(일) 2박3일의 일정으로 저희 교회에서 가까운 평택 무봉산 수련원에서 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함께 하며 기쁨과 충만함이 넘치는 천국잔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먼저 제가 주일학교 교사로 섬긴지가 올해 딱 10년째입니다. 태어나서 교회라곤 가본 적도 없는 제가 결혼을 계기로 성공회에 입문한지가 어언 25년!! 결혼 전 시어머님께서 저를 처음 보시고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이 “우리 집에 시집오면 교회 다녀야 한다.” 그래서 다닌 곳이 수원교동교회입니다. 그곳에서 첫째 영순이를 낳고, 영통교회에서 영섭이를 낳고, 오산세마대교회에서 민섭이를 낳고... 10년간 유아방에서 독수공방하면서 간간히 어머니회 활동도 하다가, 교회주방에서 활동영역을 바꾸어 주일학교 교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방과 함께 하는 여선교회 활동에서 쪼금은 지쳤는지 교회에서 다른 활동을 하고 싶은 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곳  저곳 탐색해 보지만 찬양팀과 성가대쪽은 제가 태생이 원래 그쪽이 아니라 노력한다고 될 부분도 아니고 단한번의 콜링도 없었는지라 저도 포기, 남은 건 교회학교 밖에 없네요. 그래서 튄 곳이 어와나 주일학교였습니다. 세 아이를 키우느라 지쳐서 아이들이라면 진저리나는 부분도 없지 않고, 아이들도 그닥 이뻐하지 않는 저였지만 어찌어찌해서 주일학교 교사가 되었습니다. 주일학교는 교회행사를 주관하는 여선교회보다 숫자, 단위가 작으니깐 훨씬 일하기가 수월하고 쉬었어요. 제일 좋은 점은 제가 늦게 교회에 입문한지라 주일학교 경험이 없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그리고 어와나 행사와 수련회 등을 하면서 ‘아, 주일학교가 이런 거구나.’ 어렸을 적 못해본 주일학교 그 시간 그 경험들이 하나하나 내 안에 채워져 가면서 늦깎이로 성인이 다 돼서 예수님을 알게 되었지만, 아주 어릴 때부터 아니 처음부터 예수님과 함께 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 전 생애가 하느님 안에 있구나, 이것이 영생이구나’ 를 깨닫기도 했습니다. 
     
     교사가 돼서 가장 벅찬 감동은 저희 교회가 처음으로 남부교무구 연합으로 진행하는 주일학교 수련회에 참석했을 때입니다. 다른 성공회 주일학교 교사와 아이들도 만나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수련회 마지막 밤에 커다란 마당에 모여 그 많은 아이들과 교사들이 캠프파이어하면서, 전체가 하나가 되어 손을 잡고 강강술래 하듯이 계속 돌고 뛰는데 너무 기쁘고 감격스러워 눈물이 줄줄 흐르고 있었습니다. 하느님 안에서 우리 교회 너네 교회가 아니라 우리 성공회, 우리 남부교무구가 하나가 된다는 기쁨이 그 감동이 그 자리를 덮쳤습니다. 교사의 자리는 섬김의 자리이기도 하지만 그 자리에 있기에 남들은 경험할 수 없는 하늘나라의 기쁨과 감동을 누리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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