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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회 역사탐구 - 코프 주교 이야기(4)
  • 조회 수: 60, 2019-06-09 21:04:00(2019-06-09)


  • 코프 주교의 입국과 선교사 랜디스

    박장희(어거스틴・동국대)


    image01.png

    ▲코프주교의 입국을 알리는 선교지 ‘모닝캄’


    1. 최초의 성공회 선교사 입국 

      낯선 동방의 나라에서 하느님 말씀을 전하기 위한 기본적인 준비를 끝낸 코프 주교는 의료 선교사 랜디스(Barr Landis, 1865~1898)와 함께 부산에 도착하였습니다. 1891년 1월에 발간된 ‘모닝캄’에는 이러한 내용들이 생생하게 기록되었는데 이에 따르면 9월 26일 부산, 9월 29일 제물포에 당도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랜디스는 25세, 코프는 47세였습니다.


    2. 코프 주교 입국 당시의 조선 상황  

      코프가 입국할 당시 조선의 상황은 주변의 러시아, 일본, 중국이 한반도 지배권을 놓고 대결하는 구도였고 그 외 영국, 미국, 프랑스도 수교를 하고 침탈을 엿보던 시기였습니다. 당시의 조선의 인구는 대략 1,600만 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한양의 인구는 30만 명 정도였는데 공장도 없었고 기차나 바퀴달린 교통수단이 없어서 신기할 정도로 조용했다고 합니다.


    3. 의료 선교사 랜디스

      코프주교와 함께 입국한 의료 선교사 랜디스는 펜실베니아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888년에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랭커스터 국립병원에 근무하다 한국에 선교사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8년간 선교사로 봉사하다가 33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인물입니다. 

      랜디스는 대부분의 시간을 제물포에서 활동한 의료 선교사였습니다. 코프와 랜디스는 내동에 聖미카엘성당을 건축하고 이와 함께 聖루가병원을 준공하였습니다. 이 병원은 제물포에서 가장 유명한 병원이기도 하였습니다. ‘모닝캄’의 1893년 2월호에는 성루가병원에 관련된 의미 있는 기록이 실려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시약소

    2,871

    318

    42

    3,231

    진료소

    208

    67

    88

    363

    3,079

    385

    130

    3,593


    ▲1891년 10월~ 1892년 9월 환자 통계

      

      랜디스는 열정적으로 한국을 사랑한 선교사였습니다. 그 사랑은 당시의 모든 종파 선교사들 중에서 가장 한국어가 능통한 인물로, 가장 따뜻한 의사, 가장 학구적인 한국학 학자로 그를 변모시켰습니다. 그는 한국 문화에 대한 24편의 논문을 남겼는데 그 내용을 보면 어린이 노래, 강화도 역사, 한국의 샤머니즘과 풍수지리, 불교의 염주와 염불에 대한 연구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랜디스는 송림동 한옥에서 고아들과 살다가 병을 얻어 1898년 4월에 소천하였습니다.


    image02.png

        ▲성루가 병원               ▲랜디스와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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