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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inonia - 회개와 부활 생명
  • 조회 수: 36, 2019-04-21 21:04:32(201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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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미애 (헵시바)


    내 이름으로 불리는 내 백성은 머리를 숙이고 기도하며 나를 찾고 나쁜 길에서 돌아서야 한다. 그리하면 나는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용서해 주고 그 사는 땅에 다시 생명을 주리라.  - 역대기하 7장 14절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어라. 재를 뒤집어썼던 사람에게 빛나는 관을 씌워주어라. 상복을 입었던 몸에 기쁨의 기름을 발라주어라. 침울한 마음에서 찬양이 울려 퍼지게 하여라. 그들을 이름하여 ‘정의의 느티나무 숲’이라 하여라. 야훼가 자기의 자랑거리로 손수 심은 것, 그들은 옛 성터를 재건하고 오래전에 허물어진 폐허를 다시 세우리라. 무너진 도시들을 새로 세우고 그 옛날 선조 때 헐린 집들을 재건하리라.                - 이사야 61장 3절,4절 

     신부님께서 주보의 글을 쓰라고 말씀하셨는데, 내 안에 “내가? 그것도 부활절 주보에?"라는 생각이 떠올라 잠시 망설였지만, 순종하는 맘으로 “네”했다. 그리고 그 후 지속해서 주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나는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낮아져 있어서 스스로 뭘 결정할 처지가 못 되었다. 여러 달 전부터 주님은 내게 ‘회개’의 필요를 지속해서 느끼게 해 주셨는데, 입으로 회개하고 행동으로 회개하지 못하는 나 자신에게 낙담하고 있었던 나는,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말씀 묵상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지체들로 인해 조금씩 회복해 나아가며 주님께 여쭈었다. “주님, 저 같은 죄인도 사랑하시나요?”, “그럼, 나는 창세 전에 내 안에 너를 택하였고, 네가 태어나기 전에 십자가에서 네 죄를 대속하였는데, 네가 살면서 한 행동들과는 상관없이 너를 사랑하기로 정했단다.”라고 주님은 답해주신다. “주님, 그러면 예수님을 팔아버린 유다가 전심으로 회개하고, 남은 여생을 다른 사도들처럼 주님을 전하며 살았다면 그 또한 용서해 주시나요?”, “그럼, 나는 유다를 사랑했고, 그가 전심으로 회개했다면 용서했을 거야.”

     지금까지 난 회개를 하면 나의 모든 행동이 회개한 자 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철저한 회개로 과거의 모든 죄를 낱낱이 주님 앞에서 회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나 다운 회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부터 회개의 삶을 살기로 작정하고, 하루 하루 내 마음과 행위에서 죄 된 것이 느껴질 때마다 회개하기로 한다. 그러다보면, 회개할 것이 줄어들 것이고, 그 후에는 과거에 지은 죄를 하나씩 회개하기로 한다.

     또 하나 요즈음 내안에서 계속해서 울리는 찬송이 있다. ‘Born Again' ‘주 안에서 내 영혼 다시 태어나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롭게 됐네. 죄로 물든 내 모습 예수와 함께 죽고 부활 생명 내 안에 새로운 삶이 열렸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오직 내안에 오직 내속에 그리스도가 사네 오직 내 삶에 오직 내안에 그가 주인 되셨네’ 주님께서 이미 이루신 이 말씀은, 나에게 매일의 소망이 된다. 끝으로 한 형제의 글이 나의 삶이 되기를 바라며 그 분의 허락을 받고 옮겨 쓴다.

    교회가 된 나는,
    타락된 ‘옛 나’를 버리고
    ‘새 나’를 사모하면서 
    - 부활 생명으로
    - 시도 때도 없이
    ‘옛 나’를 쉬지 않고 파내고 있다
    잘라내고 있다
    뽑아내고 있다
    벗겨내고 있다

    믿는 이들에게
    ‘옛 나’를 쉬지 않고
    파내는 일과
    잘라내는 일과
    뽑아내는 일과
    벗겨내는 일에 
    내일로, 다음으로 미루는 일이 있지 말아야한다

    즉시 즉시 
    말씀 안에 있는 물로 씻어내어
    미루지 말고 회개하여 처리해야만 한다
    이 일에 게으르면 아니 될 것이다
    이러한 생활은 우리의 교회 생활을
    맑고 기쁘게 할 수 있게 할 것이다
                                - 자이언 형제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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