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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사목서신 - 2018년 3월 10일
  • 조회 수: 64, 2019-03-10 22:49:32(2019-03-10)

  • 인생아 기억하라 그대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창세기 3:19)


         a1.jpg


      1. 하느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후 당신을 대리할 수 있는 관리자를 만드셨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그들이었죠. 당신이 지으신 창조세계를 그들로 하여금 관리하고 돌보고 이롭게 하는 직임(職任)을 맡기셨습니다. 모든 권한을 위임하시고, 모든 주권을 수여한 이가 바로 당신 야훼 하느님이심을 알게 하십니다.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과실은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는 명을 내리십니다. 먹으면 죽으리라 고도 경고하십니다. 

      인간은 어리석게도 그 나무 열매를 먹고 결국 주권자이신 하느님의 권세에 정면도전 하는 꼴이 됩니다. 결과는 죽음입니다. 


      2. 교회는 이즈음을 사순절로 정하여 지킵니다. 부활주일 이전 6주간과 여기에 4일을 더합니다. 주일은 계수에서 제외합니다. 예수께서 광야에서 마귀의 유혹을 받으면서 40주야를 기도와 단식을 하신 그 사건을 기억하며 그분의 사역을 기리기도 하고,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40년,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사이 40일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모세도 호렙산에서 40일을 기도와 금식으로 하느님 앞에 나아가기도 했습니다. 이 기간에 교회는 모든 성도들에게 기도와 단식, 자선과 봉사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그러한 실천과 활동을 크게 강조하고 장려합니다. 


      3. 금년에 대한성공회 관구에서 발행한 기도 일정표에는 사순절 신앙실천의 과제를 대개 4가지 분야로 구분하여 제시합니다. 몇 가지만 열거해 보겠습니다. 

     

       -사순절 전례에 참여 합니다 

       -한반도 평화와 북한 선교를 위해 기도합니다

       -친환경, 공정무역 제품을 사용합니다

       -개인 컵을 가지고 다닙니다

       -손수건을 가지고 다닙니다

       -천천히 걸어 갑니다  

       -경비원과 미화원, 택배원께 감사합니다

       -가족과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군것질과 게임을 줄여요(어린이)

       -SNS를 줄입니다(어린이+어른이?)


      사실 위에 열거된 실천 항목들은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접적인 관계가 적어 보이는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은 교회에서만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모든 현장에서 구현되고 체화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느님이 만드신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아끼고, 곁에 있는 약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 손잡고 이야기 나누고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그리스도교의 미래와 희망이 아닐까요?


      4. 지난 수요일에 ‘재바름’ 예식에서 우리는 이마에 재를 바르며 회개와 근신의 삶을 다짐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존재였고, 예수님은 그런 우리를 위해 어떤 사랑을 이루어주셨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어떤 희생을 하셨는지..... 사순절기에는 전통적으로 기도와 단식과 자선과 봉사가 강조 되어 왔습니다. 이 네 가지야 말로 신앙의 기초체력을 증진하는 비타민과도 같습니다. 또한 이번 사순절기에는 그동안 우리와 함께 하느님을 예배드렸으나 지금은 우리 곁에도 주님을 예배하는 자리에도 있지 아니한 형제 자매들을 기억하고 그들이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하고 찾아가는 절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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