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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 나라 이야기
  • 조회 수: 553, 2017-02-22 15:52:11(2017-02-22)
  • 전미카엘 신부님이 보내오신 메일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헌신된 적은 수의 제자들 안에도 근심과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제자들에게 있었던 그 두려움과 걱정이 새로운 환경 속으로 들어와 정착하는 과정 속에서 제 안에도 자리잡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때때로 내 안에 파고 드는 두려움과 염려의 뿌리는 바로 내 자신을 지키기 위한 내 자아였습니다.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 지고 따르라 말씀하신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살며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가 되기를 아버지께서 간절히 바라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곳에 온지 반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과 언어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언어 때문에 1학년으로 들어가서 한 학기를 공부했던 조셉은 4학년으로 해나는 2학년으로 월반?을 했습니다. 같은 또래 아이들과 공부하기 위해 지난 학기, 그리고 방학 동안 둘째 조셉은 2,3,4 학년 책을 공부하느라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이번 주부터 4학년에서 새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 반년을 지나며 사역하는 부모들 이상으로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문화 충격이 훨씬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잘 못 먹는 닭발까지 맛있게 먹는 해나를 보며 이곳 환경과 문화 속으로 잘 적응해 가는 아이들을 보며 감사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이들에게 뒤지지 않도록 분발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두 주 전에 협력하고 있는 현지 사역자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작년에 이 분들과 한국에서 모임을 했었는데 모임 이후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이분들의 사역지를 방문했습니다. Z 지역에 있는 교회는 지역 경찰이 출입하는 사람들을 감시하기 위해 교회 주위에 5개의 카메라를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여전히 정부의 교회에 대한 감시와 압박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있는 M 지역에서는 여러 지역 교회들이 정부에 등록하거나 폐쇄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곳의 교회 지도자들에게 주님의 위로, 지혜, 그리고 인도하심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현지 사역자들과 훈련 교재를 현지어로 번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교회의 지원으로 훈련 교재를 번역을 곧 시작할 예정입니다. 교재가 잘 번역되어서 이곳 사역자들이 타문화 사역을 배우고 사람들을 보내는데 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훈련 교재가 번역되면 조금 더 현지 사역자들을 만날 기회들이 더 많아지고 협력의 장이 더 열릴 것 같습니다. 관계를 중요시 하는 이곳 문화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좋은 만남 좋은 관계들을 맺게 하셔서 이 나라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사람들을 보내는 일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빨리 언어를 잘 습득할 수 있도록 지혜와 인내를 주시길 기도해 주세요.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실 뿐만 아니라 동역자님들의 기도 제목도 보내 주시면 저희도 중보하겠습니다. 


    이 모든 일에 함께 해 주시는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하늘의 풍성한 신령한 축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미카엘 올림 


    편지 제목을 생각하다가 " 복福 나라 이야기" 로 제목을 붙였습니다. 이 세상에서 이 나라 처럼 복을 좋아하는 나라가 있을까요? 어디를 가도 복福 을 붙이고 복을 구하는 나라 속에서 하나님의 복이 세상에 퍼지도록 사용되는 촉매제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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