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아비의 바람
  • 조회 수: 1821, 2015-04-23 15:19:31(2015-04-21)
  • 사랑하는 아들 본민에게


    사제로 가는 길목에 부제로써 경험하고. 깨닫고. 느끼고. 알아가야 하는

    과정을 확정받았서 애비도 기쁘고 감사하다.

    그간 여러가지 갈등과 혼란속에 망설임도 있었움을 알지만

    이제는 갈등과 망설임이 있어서는 않되기에 몇가지 부탁을 하련다.


    먼저

    주위 종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하고

    그에 맞는 생각과 행동을 함은 물론, 말을 가리고 조심히 하여라

    말은 가능한 적게하고  남의 말을 들어줌을 생활화 되게 하여라

    말을 들어 주면  말  하는자가 평안해지니 평안을 주는 자가 되며

    들으므로 상대자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알게되서 삶에 도움이 되니

    이 또한 축복이니라


    또한

    어떤일을 하더라도 진실과 최선을 다 하는 습관이 절대 필요하다.

    형식적 행동은 누구에게도 들어나는 법이다.

    그래서 진실이 아니면 오래가지 못하여 중간에 손을 놓게됨을 명심하여라

    누구에게 보여주기와 본인의 의를 세우려고 함은 세월이 지나면

    깨진 독에서 흐른 물처럼 얼룩과 흔적이 남게 된단다.

    모든 사람을 섬기는 주의 종의 행동은 물론,

    섬겨야할 모든 사람의 행동도

    진실이 있고 없고를 구분하여 분별있게 쓰여 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다음은

    주의 종으로 살아가는 동안 설령 실수하더라도 과오를 범하면

    누구에게 든지

    지체하지 말고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라

    사람은  작든,크던 실수가 따르고. 상대성이라 실수로

    여겨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그것을 아는것은 쉽지 않으니 사과부터 하는것이 좋을것이다

    남의 잘못을 붙들고 늘어지거나 조건적 용서가 되는

     아량인척은 베풀지도 마라

    세상살이에서 진실보다 편하고 안전한것은 없단다.


    끝으로

    살아가면서 오랜세월이 흐르면 관습적 삶이 되는데 

     직업적인 주의 종으로 살면 않된다.

    내가 죽고 또 죽어 그리스도의 삶이 내 삶이 되지 않는다면

    직업적 삶이 될 수도 있으니

    매일 매일을 주님께 매달리는 삶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또한

    물질의 유혹으로 부터 넘어져서는 절대 않되니

     명심하고 또 명심하여라

    수 많은 주의종들과,정치인, 지식인들이 물질의 유혹에서 자유하지 못해

     많은 망신과 수치를 넘어 

    주의 영광을 가렸는지 늘 기억해야한다

    물질의 유혹이 얼마나 강한지는 결혼하면서 느껴.

    아이가 성장 할 수록 강하게 느껴지게 마련인데

    애비의 주머니가 넉넉지 못해 미안하지만

    물질의 유혹을 이기는 방법이 세상을 이기며 사는

     방법이니  거지처럼 살아가더라도 물질로 비굴하거나 비겁하지 말거라

    정 견딜 수가 없다면 가던길을 내려놓아

     주의 영광은 가리지 말도록 하려므나.


    세상의 중요함중에 하나가 건강이니 지금부터 건강을 지켜야 한다.

    건강하지 못하면 물질의 유혹에도 .모두를 섬기는 삶에서도,

    진실하게 살아가는 평안한 삶 조차도

    어려움이 따라 올 수 있으니 지금부터 건강관리를 해야한다

    애비가 늘 말하는  운동과 공부는 평생하는 숙제임을 알아야 한다.

    애비는 세월의 흔적속에 묻혀지지만  이 홈피는 오램이 계속되더라도

    남아 있으리라 믿어

    먼~  날  삶에 지쳐서 힘들고 외로울때 꺼내보고 용기와 새 힘을 얻어

     나가길 바람에서 여기에 적는다.


                                                                       2015년   4월   21일  애비가




댓글 6

  • 서미애

    2015.04.21 22:49

    이럼에도 글 못쓰신다 하시면 저같은 사람은 댓글도 못올립니다~^^
    하나님께서 구본민 부제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흘려 보내실지 기대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 Profile

    김바우로

    2015.04.22 10:01

    이런 사랑이 많으신 아버님이 계시기에

    본민 부제님도 사랑 가득한 훌륭한 목자가 되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부제 되심을 축하드리며 축복합니다.

  • 박마리아

    2015.04.22 16:51

    부모가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자녀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어야 하고
    자녀들이 커 갈 수록 그 품도 더 넓어져야 함을 깨닫습니다.

    정말 훌륭한 가르침을 주시는 아버지 밑에
    본민 부제님도 주님의 훌륭한 종이 되실 것 입니다.
  • 노아

    2015.04.22 20:44

    하느님이 지금까지 모난부분을 깨고 다듬어서 주님의 종으로 쓰시고자 본민 부제님을 이끌어 주셨던 것처럼 인도해 주실거예요.
    그 많은 날을 고민하고 결정한 길이기에
    다른 어떤분보다 훌륭한 성직자가 될거라 믿습니다.
  • 니니안

    2015.04.23 07:09

    교우님들께서 늘 사랑하여 주시고 기도하여 주심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를 위해 기도하며 사랑과 헌신으로 종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는 삶이 되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 김영수(엘리야)

    2015.04.23 15:19

    멋진 신부님이 되실거에요.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니니안 1821 2015-04-21
3154 니니안 1254 2015-04-21
3153 니니안 2614 2015-04-20
3152 패트릭 1233 2015-04-12
3151 노아 2451 2015-04-09
3150 박마리아 3438 2015-04-07
3149 김동규 5686 2015-03-31
3148 박마리아 3293 2015-03-17
3147 박마리아 1173 2015-02-27
3146 동행 4901 2015-02-16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