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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권준석형제입니다. 간증을 나누고자 합니다.
  • 조회 수: 2927, 2014-08-25 10:57:10(2014-08-11)
  • 안녕하세요. 권준석형제입니다. 몇 년간 주일학교-어와나에서 섬기었던 형제입니다. 

    주일학교-어와나 예배시간이 11시라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저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도 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치료기간중 교회에 나가지 못해 모르실수 있을 것이라고도 생각되는군요.

    저는 2013년 4월에 위암수술을 받고 12월까지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는 재발이 되어 다시 항암치료중에 있습니다.

    처음, 워낙 자신도 감당이 되지 않았던 상황이었던지라 교회차원에서 기도해주시고,격려문자,반찬으로 섬겨주신분,병원에 오신분들에게 대면상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하는 부분이나 몸 컨디션이 좋지 못하여 이렇게 홈페이지를 통해서 인사 드립니다.


    치료기간중 제 자신이 경험한 부분에 대해서 간증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병원에서 암 의심판정후 집으로 돌아가는 중 다시 병원에 재 방문하여 의사선생님에게 확실하냐고 물어본 기억,수술받기전 1인실에 입원하여 조용히 선경책을 보면서 기도한 기억이 나네요.

    현 병원이 첨단의료기기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개복을 하고 눈으로 직접봐야 수술 가능여부를 알 수 있다 하는데 환자인 저에게는 원시적인 치료를 받는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4월달에 수술후 3기 B(3기중에도 A,B,C 단계로 나눈다고 합니다.) 확정을 받고, 눈에 보이는 부분은 외과적으로 제거를 하였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를 치료하기위해 12월까지 함암치료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원망하는 마음은 지금도 있지 않습니다.

    수술을 받기전까지 불확실한 상태이기에 맨 처음 구원의 확신에 대해서 생각이 나더군요.

    만약 수술과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나는 천국에 갈 수 있을까? 

    주일학교-어와나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구원의 확신에 대해 중요히 이야기하던 저인데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때와 제가 막상 직면을 하고보니 급하게 점검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감정이 흔들렸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요일 5장 11-12절 말씀을 의지하며 감정을 안정시키고 하나님을 만나면 말씀을 주장하자 하는 단순한 믿음을 다시금 확인하였습니다.

    누가복음을 읽으면서 눅12장 25절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말씀을 읽으며 말씀을 읽었던 그 때나,지금,앞으로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지도 않습니다.

    현재 저는 Enjoy(즐겁게)하게 살자가 모토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것을 Enjoy하고 삶을 살아가는 것을 Enjoy하고 저는 개그콘서트를 즐겨보지는 않습니다만 현재는 재미없어도 볼려고 합니다. 누려~ 라는 유행어가 생각이 나는군요.

    현재 컨디션이 좋지 않으나 컨디션이 좋아지면 Enjoy 누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누리지 못한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상을 누리고 캠핑,음식,여행,숲속에서 힐링 하고자 합니다.

    저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형제,자매분들에게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0

  • 박마리아

    2014.08.11 09:09

    권준석형제님,
    형제님의 소식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으나
    차마 찾아뵙지는 못하고
    기도만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글을 올려주시니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습니다.

    글 속에서 형제님의 마음과
    육신의 고통이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주님께서
    형제님의 고통을 덜어주시고 강건하게 회복시켜주시길
    기도하고 또 기도하겠습니다.

    어떤 순간에도
    주님의 손을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많이 힘드실텐데...
    안부 전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성실하게
    주일학교를 섬기셨던 형제님을
    잊지않고 기억합니다.
    힘내세요!
  • 김영수(엘리야)

    2014.08.11 09:31

    교회 홈페이지를 여는 순간
    형제의 간증 제목이 올라와 있기에 얼른 클릭했습니다.
    글을 읽으며 감사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직접 찾아 뵙지 못함을 미안해 하며 지냈는데
    마음이 강건하고 주님을 향하는 믿음과
    감사한 마음을 가지셨음을 보고
    주님께 저도 감사드립니다.

    힘내시고 이겨 내십시요.
    저희들이 계속 기도하고 있고
    기도를 들어 주시는 주님이
    바로 형제님 옆에 계시니끼요.
  • Profile

    김바우로

    2014.08.12 09:31

    하느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하시라는 믿음대로 이루시길 빕니다.
    함께 기도드리며 응원합니다.
    힘 내십시오.
  • 이병준

    2014.08.12 18:31

    준석형제, 힘내시고 오직 치유의 하나님을 바라보시고, 잊지 않고 매일 기도하겠습니다.믿음대로 될찌어다. 화이팅!!
  • 니니안

    2014.08.12 23:14

    간증문을 올릴 수 있도록 힘을 얻었군요.감사합니다
    형제님의 기도를 다음과 같이 바꿔보세요.
    주님이 들어 주실지도 모르니까요.
    준석형제의 아품이 멎기위해 누군가의 아품이 필요하다면 니니안이 대신 아파도 좋다고 돌려달라고
    기도하세요. 예전은 아니지만 60고려장의 의미를 알아가는 내가 천국이 탐나서가 아니라 일할 시간이 많은 형제의 수고를 위해서 입니다. 힘 내시고 꼭 그렇게 기도하여 보세요
  • Profile

    ♬♪강인구

    2014.08.13 12:24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빌립보2:16~18)


  • 김장환엘리야

    2014.08.15 08:34

    늘 기도하네... 야훼 라파!
  • 김진현애다

    2014.08.16 10:40

    내수교회 김애다 신부입니다. 교우들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십시요. 치료의 하느님 준석 형제님을 치유시켜 주십시요. 아멘. 아멘.
  • 서미애

    2014.08.16 18:48

    한번도 병문안을 못가서 늘 죄지은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글을 올려주시니
    죄인을 용서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가지셨네요~
    그래도 주님께서 형제님을 위해 기도하라 하셨으니 저에게 할 일을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주님이 택하신 형제님이오니 주님을 의지하며 기도합니다!
  • 수산나

    2014.08.25 10:57

    홈피에 아이디,비빌번호를 잊어 못들오 오다가 선생님 글 있다는 소식에 기억을 더듬어 아이디를 찾아 들어 왔습니다. 함께 어와나로 섬겼지만 크게 위로와 관심이 적었음을 회개하며, 하나님의 선한뜻이 선생님에게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마음의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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