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 God, evil - the devil. 선한 힘 뒤에는 바로 하느님이 계신다. 우리 자신의 악한 욕망과 세상의 유혹 뒤에는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악의 화신인 악마가 있다. 악마란 오늘날 세상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실제적이고 인격적인 악한 힘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우리가 초월적인 하느님의 존재를 믿는다면, 어떤 면으로는 악마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 논리적이다. 

성경적인 세계관에 의하면 세상이 악 뒤에는 악마가 존재한다. 그리스어 디아볼로(diabolo)는 히브리어 사탄(satan)을 번역한 것이다. 성경에서 사탄의 기원에 있어서는 많은 언급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는 타락한 천사였을 것이라는 힌트가 있을 정도이다(이사야 14:12-23). 그는 구약 성서의 몇몇 사건 속에 등장한다(욥기1장, 역대상 21:1). 그는 단순한 어떤 힘이 아니라, 인격체이다. 신약성경에서는 더 많이 그의 활동을 언급하고 있는데, 악마는 끊임없이 하느님께 반항하고 있으며 자신과 같은 많은 악령들의 대장 역할을 하고 있는 인격적인 영의 존재이다.

에페 6:11-12

악마와 그이 천사들은 속이고(11절) 힘이 있고(12절) 악하다(12절).

어떻게 우리가 마귀를 이겨내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왜 악마의 존재를 믿어야 하는가?

첫째 성경적이다. 구약, 예수님의 사역- 마태오 4:1-11, 벧전 5:8-11, 에페 6:1-12.

둘째 교회 역사 속에서의 크리스챤들이 악마의 존재를 믿어 왔다. "악마는 죄를 버리고자 하는 영혼들만 유혹한다. ----- 다른 영혼들은 그에게 속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을 유혹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셋째 상식적으로도 악마의 존재를 인정하게 된다. 악한 관습들, 제도적인 고문과 폭력, 집단 살인, 짐승같은 강간, 대규모의 마약 거래, 잔악한 테러 행위, 어린이들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것, 밀교들의 활동과 사탄 예식들, 등 등 . 이 모든 것 뒤에 무엇이 있단 말인가?

적을 인식해야만 방어하고 대적하여 승리할 수 있다.


악마에 대해서 갖는 두 가지 잘못된 견해

첫째는 악마가 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무시하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자신을 얕잡아 태만하게 만들어 적을 이기려고 하는 장군의 전략과도 같다.

둘째는 악마에 대해서 지나치거나 불건전하게 관심을 갖는 것이다- 전생 신드름, 강신술, 손금 읽기, 토정비결, 사주팔자, 점치는 것, 부적, 굿, 별점, 접신, 마술, 밀교의 힘, 부적, 등과 지나친 종말론 등. 성경은 이것을 엄격하게 금하고 있다(신명기 18:10, 레위기 19:20, 갈라디아 5:19, 묵시록 21:8;22:15). 제거하라(사도 19:12).

우리의 관심을 마귀에게서 하느님께로 집중시키라.


악마의 술책은 무엇인가?

악마의 궁극적인 목적은 모든 인간을 멸망시키는 것이다(요한 10:10). 그래서 예수를 믿지 못하도록 만든다(고후 4:4).

일단 예수님을 믿고 생명의 길로 걷기 시작하면 공격을 해 온다. 그 최첨단의 전장터는 생각과 마음에서 벌어진다. 먼저 의심을 불러일으킨다(창세기 3장, 마태오 4:3).

그리고 유혹한다(창세기 3, 마태오 4:3 "유혹하는 자").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그 많은 것은 무시하도록 하고 금지시킨 것에만 초점을 맞춰 그것을 어겨도 된다고 부추긴다. 하느님께서 다수를 허락하시고 극히 소수를 금지하시는 이유는 그것에 타당한 이유가 있건만 사람들은 하느님께 불순종함으로 허락한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다. 그 결과는 부끄러움, 수치심, 정죄감, 관계의 단절이다.

또 마귀는 우리를 속이고 참소한다(창세3:14, 묵시록 12:10).
시험받는 것과 죄를 구별하라. 유혹을 거절하기를 결정하라. 때로는 우리가 결정하기도 전에 마귀는 우리 생각 속에 참소한다. "그러고도 네가 신자인가?", 그리고 실패감과 정죄감을 심어준다. 이것도 거절하라.

마귀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패가 습관적으로 반복되기를 바란다. 잘못된 죄와 습관은 예수님 이름으로 끊으라. 한번의 마약 주사가 나를 지배하지 못하지만 반복된 마약 주사는 나를 지배한다.


우리의 위치는 어디인가?

골로사이 1:13,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에".

사탄은 이미 정복된 적이다. 우리는 마귀를 제어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루가 10:17-20, 골로사이 2:15, 사도 16:18).


어떻게 우리 자신을 방어하는가?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느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에페 6:10-18).

진리의 허리 띠(우리의 사고체계를 하느님의 말씀으로, 성경적 세계관 정립),

정의의 가슴막이(십자가의 의, 하느님과의 관계 속에서 사는 의로운 삶) ,

평화의 복음을 전할 신발(끊임없이 복음을 전하는 삶이 효과적인 방어의 삶이다),

믿음의 방패(냉소주의와 회의주의의 말),

구원의 투구(우리는 죄의 형벌로부터 구원받았다. 우리는 죄의 권세로부터 구원되는 중이다. 우리는 죄라는 것의 존재 자체로부터 구원될 것이다),

성령의 칼(하느님의 말씀),

우리는 어떻게 공격할 것인가?

마귀와 그의 심복들은 십자가 위에서 패배했으며, 우리는 지금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까지 그 남은 잔당들을 소탕하는 작업에 참가하고 있다.

기도(2고린토 10:4),

행동(루가 7:22) - 복음을 전파하고 귀신을 내어쫓으며 병든자를 고치라.

찬양과 예배,

예수님의 보혈,

예수의 이름으로

마귀는 하느님의 창조의 일부 - 타락한 일부일 뿐이다. 그는 작은 일부이다. 게다가 그는 패배한 적이며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완전히 제거될 것이다(묵시록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