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어엿한 어린이'가 되거라
  • '어엿한 어린이'가 되거라


    그때 나는 일곱 살이었다.
    어느 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버지가 나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오늘 밤으로
    마냥 철없는 꼬마였던 너는 죽었다.
    지금까지 너는 어렸기 때문에
    뭐든 네 멋대로 할 수 있었지.
    하지만 오늘 밤부터는
    너도 어엿한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철없는 꼬마였던 너는 죽었다"라고 하던
    아버지의 말씀이 계속 머릿속에
    뱅뱅 맴돌았기 때문이다.
    그게 무슨 뜻일까?

    - 아마두 함파테바의《들판의 아이》중에서 -

    뜻은 간단합니다.
    '뭐든 자기 멋대로'하는 아이에
    머물러 있지 말라는 뜻입니다.

    사실 '철없는 꼬마'로
    자라는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니,자기 아이를 철없는 꼬마로 키우는
    부모가 너무 많습니다.
    몸과 마음을 쑥쑥 키우면서 '나'가 아닌 '남'을 먼저
    생각하는 어엿한 어린이로 자라나야 합니다.

    어엿한 어린이가 많아야
    그의 집안과 나라에 희망이 있습니다.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16 이요한(종) 6886 2007-03-09
315 이요한(종) 5118 2007-03-09
314 이요한(종) 5088 2007-03-09
313 이요한(종) 7230 2007-01-30
312 이요한(종) 7180 2007-02-03
311 이요한(종) 6847 2007-03-02
310 이요한(종) 7259 2007-03-02
309 이요한(종) 7196 2007-01-30
308 이요한(종) 7282 2007-01-30
307 이요한(종) 6724 2007-01-30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